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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학교 용인 졸업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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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2-01 16:45 조회1,5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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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학교 용인의 졸업식이 1월31일에 있었습니다. 졸업식에 전미라 선생님께서 졸업생들에게 편지를 써서 읽어 주셨습니다. 전미라 선생님은 독서지도를 1년 동안 꾸준히 해주고 계십니다. 떠나보내는 선생님의 마음이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가슴 뭉클하게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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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너희들과 수업을 하겠다고 어색하게 마주하던 순간이 얼마 전 같은데 졸업이라니.......

정말 시간을 빠르구나. 이름을 익히고, 너희들의 성향을 알아가면서 참 즐거웠다.

요즘 아이들 되바라지고, 버릇없다고 어른들은 혀를 차시지만, 내가 본 나의 3학년 친구들은 너무 순수하고 맑고 깨끗한 아이들이어서 정말 좋았단다.

 

잘 웃는 은수. 항상 씩씩한 유진. 맑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미현.

서로 다른 듯 닮은 유진과 예진. 엉뚱발랄한 은서. 귀염둥이 수경.

생각이 많은 유진. 그리고 이 자리엔 없지만 속 깊었던 유정.

모두들 잊을 수 없는 나의 소중한 제자들이야.

 

은수야, 앞으로도 지금처럼 책을 좋아하길 바란다.

자심감 넘치는 유진아, 그 자신감 잃지 말기를.......

종종 4차원 같은 대답을 잘하던 은서야, 너의 대답들은 정말 웃겼어.

자주 아프던 수경, 앞으로는 건강 잘 챙기고 아프지 말아라.

유진과 예진, 너희 정말 예쁘게 생겼어. 화장 너무 많이 하지마.

미현아, 작은 일에 속상해 하지마. 그런 일들은 빨리빨리 잊어버리는게 좋단다.

거짓말을 잘한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던 유진아, 거짓말은 정말 필요할 때만 해. 하얀 거짓말만 하기 알았지?

 

졸업이라는 이름으로 너희들과 이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다.

그러나 너희들에게도 나에게도 희망학교는 든든한 품이었다.

너희들에게 희망학교가 힘든 세상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보냈던 짧지 않은 시간들이 종종 떠오르는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너희들을 지지했던 선생님들, 믿고 따르던 후배들이 너희들의 버팀목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래본다.

그리고 언제나 너희편이 되어줄 선생님들이 항상 그 자리에 그렇게 계실 것이라는 것 잊지 말기를.......

아버지의 품 이었던 희망학교를, 어머니처럼 너희를 사랑했던 선생님들을 꼭 기억하며 하루하루 행복하기를 바란다.

너희는 언제나 세상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소중한 존재가 될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잊지 않는, 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되기를 두손 모아 기도해 본다.

 

나의 소중한 친구들, 너희들을 언제까지나 잊지 않겠다고 꼭 약속할게.

사랑한다.

 

201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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