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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예수님께 인생을 묻다(인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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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6-12 13:30 조회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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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고 삼위일체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며 이 사회의 통념에 어긋나지 않게 살고 있다고 자부하면서 딱 이만큼만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지 더 이상 빠지면 힘들어지고 골치 아프다고 생각하면서 주일미사 열심히 나가고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의미를 충실히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4월 어느 날 성령강림대축일, 말씀의 은사를 자르면서

형님 CLC교육에 함께 안 가실래요?” 엘리사벳이 조용히 물어왔다.

나는 여느 때처럼 그게 뭔데? 시간이 안 될 껄!”

하고 딱 자르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대답을 했다.

그것은 엘리사벳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그때 내가 그동안 얼마나 소극적인 신앙인이었나?
스스로 찾아나서 본 교육이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 같이 갈께! 나 데리고 가줘! ”

 

426일 나에게는 잊지 못할 날이다. 어쩜 426일이야?
3년 전 내가 언덕에서 떨어져 죽을 줄 알았다가 살아나며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던 그날이 아니가?

안나홀에서 현재우 에드몬드 박사님을 만났다.

조용한 음성, 과장 없는 담백한 눈빛...

잘못하면 잠 오기 딱 좋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 첫날부터 나는 강의에 빠져버렸다.

그분의 강의는 힘이 있었고 설득력이 있었다.

매일 성경을 읽고 묵주기도를 바친다고 그리스도인이 아니었다.

 

하느님 뜻 안에서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예수님은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만나면서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 희망을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면서 참 인간이 되는 길을 보여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고통 속에서도 다른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셨다.

내 문제에만 매달려 있으면 하느님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나를 벗어나서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하는 열망이 생긴다.

 

그래, 그동안 나는 남의 고통에 방관자였구나!

하느님의 사랑으로 나를 넘어서고 불가능을 넘어서서 나를 내려놓아야 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구나!

나이가 70살이 되고 세례 받은 지 30년이 되어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박사님의 조용한 외침이 잠자고 있던 나의 영성을 깨워 주셨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보내주신 편지라는데

나의 삶을 보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
발코니에서 바라만보는 방관자가 아닌 서로 함께 하는 그리스도공체의 일원으로서 성령께서 이끄시면 아멘하고 응답하겠습니다.

이 강의가 나에게 거룩한 변모가 되어 참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아멘

 

2018. 5. 31

신채심 카타리나 (영종도 성당

 

*2018.4.26~5.31​ 인천교구청에서 진행된 [예수님께 인생을 묻다]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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